[김덕녕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여수엑스포 개장 두 달 동안(5.12~7.11) 박람회 행사장과 인근 바다에서 77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고 12일 밝혔다.
여수엑스포의 해상쓰레기는 박람회 개장 후 첫 달에 38.4톤을 수거하고 두 번째 달에도 이와 비슷한 38.5톤을 수거하여 월 단위로 비슷한 발생량을 보이고 있다.
수거되는 해양쓰레기는 해초류, 나무, 스티로폼, 비닐류 등으로 행사장보다는 주로 해류의 영향을 받아 행사장 외부에서 유입된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해양쓰레기의 신속한 수거를 위해 신고를 받아 즉시 출동하는 5분대기조의 운영과 함께 매일 매시간 마다 정기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하여 해양환경관리공단의 청항선 4척과 소형 순찰선 2척을 전속 배치하였고, 여수세계박람회 주행사장인 빅오(Big-O) 해상으로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하여 오일-붐도 추가로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관계자는 “해양환경관리공단, 여수시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유지하여 여수세계박람회가 클린 엑스포로 기억될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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