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정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인천공항 매각에 대한 강행 의지를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26일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 추진실적 점검 및 향후계획’을 발표하고 “인천공항공사 지분매각과 가스산업 경쟁도입, 전기안전공사 기능조정 등을 조속히 추진 할 것”임을 밝혔다.
이를 위해 기재부는 19대 국회가 개원하는대로 관련법을 재상정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다소 추진이 미진한 한국건설관리공사 민영화, 중문관광단지 매각, 스포츠센터 매각 등은 자산관리공사에 조기 위탁해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천공항의 경우 수 년 간에 걸친 흑자경영을 기록하고 7년 연속 공항서비스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민영화에 이유 자체에 대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여 향후 추진과정에서 야당과 시민단체 등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재부는 부천역사(주)와 롯데역사(주), 여수페트로(주)를 비롯한 일부 출자회사 역시 조기에 정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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