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유엔난민기구의 남수단 난민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우리 정부는 30만 달러를 기여하기로 했다.
12일 정부는 “수단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고자 유엔난민기구의 수단 난민 긴급구호기금에 총 30만 달러를 기여키로 결정했다”며 “아번 기금 기여를 통해 남수단 체류 난민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남수단 독립 이후 계속되고 있는 남-북 수단 간 분쟁으로 약 13만명의 수단 주민들이 남수단과 에티오피아로 피신해 유엔난민기구에 난민으로 등록됐으며 특히 최근 남-북 양측의 무력충돌로 남수단 어퍼나일주에 3만 5,000여명의 난민이 새롭게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지원금은 대규모 난민 증가로 인해 임시피난처, 식량, 식수 부족 등 인도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남수단 내 유엔난민기구의 구호활동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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