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외교통상부는 UN 조달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지원을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UN 조달시장 설명회'를 7일과 8일 양일간 개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UN 조달시장 설명회'는 지난 2007년부터 총 9차례 개최됐으며, 이번 설명회에는 UN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수석조달관이 참석해 UN의 조달정책과 입찰 분야 및 사업자(vendor) 등록 절차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UN 조달관과 희망 기업 간 1:1 상담을 통해 해당기업의 UN 조달시장 진출 가능성 및 진출 전략 등에 대한 맞춤형 조언도 제공할 예정이다. UN 조달시장 규모는 2010년 기준으로 145억 달러 규모에 달하며 매년 그 규모가 증가 추세에 있다. 우리나라는 이 가운데 약 7,400만달러(0.51%)를 공급하는 등 UN 조달시장은 우리 기업들의 진출 여지가 많은 유망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UN 조달시장 설명회'를 매년 2차례씩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KOTRA와 공동으로 UN조달본부 및 산하기구 조달관을 초청해 소속기구별 조달정책 등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