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진 기자] 수원에서 20대 여성을 납치해 살점을 훼손하는 등 잔혹하게 살해한 오원춘(42)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오원춘은 지난 1일 오전 10시 수원지방법원에서 결심 공판을 받았다. 계속되는 검찰과 판사의 의혹제기에 오씨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잘 모르겠다”는 등 답변을 얼버무리기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피해자가 112에 신고한 사실을 몰랐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검찰은 “오씨가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후에도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며 오원춘에게 살인 및 강간미수, 사체 손괴 등의 혐의를 물어 사형을 구형했다.
오원춘의 사형 구형에 대한 선고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수원지법에서 내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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