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새누리당은 7일, 4.11총선의 민주통합당 노원갑 김용민 후보 사퇴요구를 재차 밝히며 압박했다.
특히 이날 한국장로총연합회,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 등 7개 단체 등은 "스스로 '목사의 아들'이라면서도 방송에서 온갖 저질 막말과 쌍소리를 해왔으며 한국교회를 '범죄집단이며 척결의 대상'이라고, 자신을 '목사아들 돼지새끼'라며 은퇴목사인 아버지까지도 욕되게 했다"고 비난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이들 단체의 지적에 수치심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또 "나이 드신 어르신, 여성, 그리고 종교인 등을 상대로 무차별적으로 상스럽고 더러운 말을 한 김용민씨를 공천심사위원회의 심사도 거치지 않고 받들어 모시듯 영입해서 전략공천했기 때문"이라며 "민주당이 김씨의 발언으로 상처를 받은 많은 국민에게 죄송하다는 마음을 조금이라고 갖고 있다면 한명숙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대국민 사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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