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반드시 투표하겠다'가 유권자 전체의 56.8%에 달하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이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적극 투표의향층은 56.9%로, 연령대별로 20대 이하가 36.1%, 30대가 47.1%, 40대가 56.3%, 50대 이상이 72.1% 순으로 집계됐다.
이것은 지난 18대 총선에 비해 5%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특히 20대 이하에서 10%포인트, 30대에서 12.7%포인트 증가해 젊은층의 정치 참여도가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총선에 관심을 두고 있는 유권자는 3명 가운데 2명 꼴로 65.6%로 나왔으며 27.8%가 매우 관심 있다로 응답했다. 또한 37.8%가 약간 관심 있다라고 답변했다.
국회의원 선거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진 유권자 역시 지난 18대 총선 당시 21.6%에 보다 6.2%포인트 늘어났다.
유권자들은 후보를 선택할 때 34.0%가 정책·공약을 가장 많이 고려한다고 답해 유권자들이 공약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물·능력이라는 응답은 30.8%로 2위를 차지했고 소속정당이 13.8%, 주위 평가가 7.6%, 정치경력이 4.4%, 개인적 연고가 1.2%, 출신 지역이 0.8%로 나타났다.
과거 국회의원 선거와 비교하면 인물·능력에 대한 투표성향이 줄어드는 반면 ·정책공약에 대한 고려가 증가하는 것이다.
후보자 선택에 필요한 정보는 TV·라디오 등 방송매체가 42.0%로 주로 많이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인터넷매체가 23.3%였으며, 신문·잡지 등 인쇄매체는 20.2%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전국의 만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9~20일 이틀간 전화면접을 통해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14.6%, 95%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5%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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