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녕 기자] 포르쉐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15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토파즈홀에서 신차발표 포토세션을 열고 포르쉐 파나메라 S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새로운 파나메라 S 하이브리드는 포르쉐 고유의 스포티함과 우아함을 유지하면서 최고 출력 380마력에 국내 기준으로 연비는 리터당 10.2km 이며 1 킬로미터당 CO2 배출량은 231 그램을 기록하며 차별화된 성능을 보여준다.
휘발유 엔진과 전기 모터는 각각 단독으로 혹은 결합하여 차에 파워를 제공한다. 두 구동계의 출력이 모두 더해지는 ‘부스팅(boosting)’ 때 파나메라 S 하이브리드는 최고 출력을 발휘한다. 대개 하이브리드 차량이 분할 방식으로 구동되는 것에 비해 포르쉐는 완전 병렬식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하였고, 이것이 바로 포르쉐 하이브리드 콘셉트가 가진 주된 차이점이다.
파나메라 S 하이브리드는 고속도로와 일반 도로에서 ‘순항(sailing)’ 모드를 구동할 수 있는데 이는 다른 하이브리드 차량과 달리 도시에서도 효율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때 파나메라 S 하이브리드는 시속 165킬로미터에 도달할 때까지 휘발유 엔진을 끄고 연료 소모 없이 달릴 수 있다. 병렬식 하이브리드 방식의 파나메라 S 하이브리드는 분할식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 흔히 발생하는 회전수만 높아지고 가속되지 않는 현상 없이 포르쉐 고유의 가속력을 지니고 있다.
파나메라 S 하이브리드의 국내 공식 출시 가격은 1억 6,45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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