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는 25일, 2012년 설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에 모두 2억 3,000만여개의 우편물을 소통시켰으며, 설 선물 등 우체국소포는 평소보다 2배가 훨씬 넘는 1,171만개를 배달했다고 밝혔다.
소포 1,171만개는 지난해 설 물량(1,133만개) 보다 약 3.4%가 증가한 것으로, 8톤 트럭 1만 6,700여대 분량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특별소통기간 중 가장 많이 접수된 16일에는 평소 물량의 약 3배 가량 되는 171만 개의 소포가 접수돼 우정역사상 하루 최고 물량을 기록했다.
특히, 설 연휴를 4~5일 앞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 동안 전체 물량의 46%인 539만 개가 접수되어 많은 물량이 집중됐다.
또한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특별소통기간에 3만 1000여 명의 기존 소통인원 외에 단기 인력 고용 및 지원부서 직원을 동원하는 등 3만 5,000여 명의 인력과 하루 평균 3,200여대의 운송 차량을 투입했다.
반면 농․어촌 지역특산품을 취급하는 우체국쇼핑은 이번 설 명절기간에 접수 251만 개, 매출 600억 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주요 인기상품으로는 조미구이김, 곶감, 멸치 등을 비롯한 사과, 한과 등 2~5만 원대의 중·저가의 선물과 제수용품이 많았다.
이런 가운데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소포우편물 폭주기 소통대책의 철저한 준비 및 첨단 우편물류시스템(PostNet)을 활용하여 우편물을 적기에 소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첨단 우편장비 및 물류인프라의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받는 선진우정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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