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황우여)는 7월 23일 전당대회, 당원투표 80%, 여론조사 20% 반영, 결선투표제 유지 등 전당대회 ‘룰’을 의결하고 19일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에 상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3.8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 기탁금이 1억 2000만원, 최고위원은 4000만 원이었던 것을 돈 없어 후보등록 못 하는 장애를 해결하기 위해 기탁금 하향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8·28 전당대회’ 출마자에 대한 기탁금은 당대표 후보 1500만원, 최고위원 후보 500만원 이었다.
그러나 당 대표 당락의 최대 변수는 ‘결선 투표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윤심’의 지지를 받고 있던 김기현 후보는 결선 투표에 가지 않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그러나 현제의 국민의힘 분위기는 ‘어당한(어차피 당 대표는 한동훈)’ 인식이 팽배해 있어, 대통령실과 친윤 후보는 한동훈과 맞서기 위해서는 결선투표에서 총 결집해야 승산이 있다는 선거전략을 수립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지난 전당대회와 역전 되었다.
또 다른 변수는 당권 주자들에게 ‘임기동안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점에서 중진들도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고, 오는 10월 기초단체장 보궐선거와 10개월 후인 내년 4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저조한 성적표를 낸다면 당 대표직에서 사퇴할 수 밖에 없다는 것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출마를 공식화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맞서겠다고 나서는 ‘친윤’ 후보도, 경쟁력 있어 보이는 후보도 나타나지 않고 있어, ‘친윤’ 후보 단일화라는 전당대회 ‘룰’에 대해 용산 대통령실과 ‘친윤’ 인사들에게 전략을 수립하기에는 시기상조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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