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태풍 콩레이가 6일 남해상으로 지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따른 제주도와 남부 지방의 피해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지난달 29일 괌 주변에서 발생한 제25호 태풍 콩레이는 4일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 방향으로 시속 15km로 이동중”이라고 4일 밝혔다.
태풍 콩레이는 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초속 39m, 강풍반경 430km의 강한 중형급 태풍이다.
기상청은 “태풍 콩레이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계속해서 북서진한 후 5일 오후 부터 점차 방향을 바꿔 북동진해 6~7일 남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나 태풍의 이동속도가 빨라질 경우 다소 북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부터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경남해안에 비가 시자고대 5일에는 태풍 전면에서 충청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6일과 7일에는 태풍에 동반된 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남해상을 지나는 6일과 7일에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25 태풍 콩레이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산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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