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경북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국민의힘 박형수 경북도당위원장이 홍준표 면전에서 “홍준표 시장님께서 떼쓰기에 굴하지 않겠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것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문제에 있어서 의성군의 화물터미널 위치에 대해서 하신 말씀이라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24일 오전 국회에서는 예산 확보를 위해 협의 자리가 열렸으며 대구에는 홍준표 대구시장, 경북에서는 김학홍 경북 부지사를 비롯한 대구시와 경북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나,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참석하지 않았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10월 국정감사가 끝나고 나면 11월부터 본격적인 국회 예산 심사가 진행이 되는데 대구·경북 지역 발전을 위한 민생 예산 그리고 또 지역 숙원 사업 예산들이 추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우리 국민의힘에서도 관련 의원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대구는 민군공항 통합시공 또 민항토지 조기 보상 근거를 마련한 신공항 특별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금 주문을 주셨고 또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와 관련된 특별법, 달빛철도 건설, 각종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의 여러 가지 사업 제안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경북도는 경북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APEC 특별법 통과, 양자기술 인공지능 분야 선도 프로젝트 사업, 또 인구 소멸, 농촌 고령화로 인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경북 농업 대전환 사업 등의 제안이 있었는데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대식 대구시당위원장은 “오늘 국토위 상임위에서 신공항특별법이 오늘 법안소위에 상정이 될 것으로 알고 있다. 이걸 바탕으로 해서 우리가 신공항 적기에 개항하고, 후적지가 잘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겠다”며 그간의 노력에 감사의 말도 전했다.
박형수 경북도당위원장은 “홍준표 시장님께서 떼쓰기에 굴하지 않겠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것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문제에 있어서 의성군의 화물터미널 위치에 대해서 하신 말씀이라면 대단히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만약 이 문제가 이후에 다시 또 얘기가 된다면 저도 충분히 말씀드리겠다. 그런데 시장님께서 짧게 말씀하셨기 때문에 저도 이 정도로 짧게 얘기를 하겠다”고해 경북도당위원장으로서 홍 시장의 최근 발언에 유감이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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