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오는 9일 수원지검으로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12일 출석하겠다고 했으나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는 대정부질문이 끝난 직후인 9일 검찰에 출석해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소환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 대변인은 “검찰은 번번이 국회를 무시하더니 급기야 이 대표에게 정기국회 출석 의무도 포기하고 나오라는 사상 초유의 강압소환을 요구했다”며 “검찰이 요구한 출석 일자는 윤석열 정부 실정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대정부질문 기간”이라고 맹비난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부터 현재까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등의 이유로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박 대변인은 “수척하지만, 당 대표께서 얼마든지 (검찰 조사에) 임하겠다고 한다”며 단식 상황에서도 조사에 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초 검찰은 지난달 30일자로 1차 출석을 요구했으나 이 대표는 당무를 이유로 24일 조사를 받겠다고 했다. 이어 지난달 28일 검찰은 이 대표에게 9월 4일 출석을 통보했지만, 이 대표는 ‘4일 오전 중 2시간만’ 조사에 응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일 검찰은 7~9일 사이 출석하라고 했지만, 이 대표 측은 12일 출석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입장을 바꿔 검찰이 요구한 일자인 9일 출석하겠다고 한 것이다.
이번에 예정대로 출석하면 이 대표의 출석은 총 5번째 출석이 된다. 그는 앞서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1번, 위례-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으로 2번, 백현동 의혹으로 1번 검찰에 소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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