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정당지지율이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양당이 동반상승했지만, ARS 조사에서는 민주당만 상승하고 국민의힘은 답보상황이라는 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지난 1~2일 양일간 전화면접으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9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 방식(CATI)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각 당 지지율은 ▲민주당 44.9% ▲국민의힘 29.9% ▲정의당 3.5% ▲그 외 다른 정당 0.9% ▲지지정당 없음 20.2% ▲잘 모름 0.6%다.
CATI 조사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주 대비 각각 1.8%p, 1.9%p 상승했다. 이는 ‘지지정당 없음’이 24.2%에서 20.2%로 하락하면서 양당 지지율이 상승한 결과로 풀이된다.
ARS 조사는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각 당 지지율은 ▲민주당 55.1% ▲국민의힘 34.7% ▲정의당 3.3% ▲그 외 정당 3.3% ▲지지정당 없음 3.3% ▲잘 모름 0.1%다.
국민의힘은 지난주와 같은 34.7%로 집계돼 답보 현상을 보인 반면, 민주당은 55.1%로 지난주보다 1.8%p 상승했다. 아울러 과반을 넘긴 기록이기도 하다.
민주당의 지지세가 CATI와 ARS방식 모두 상승한 것은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투쟁에 돌입하면서 지지율 결집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등에 반대하면서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했고, 닷새째를 맞이하고 있다.
CATI방식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8.6%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ARS방식 여론조사는 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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