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선호균 기자] 17일 오전 국회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경주마 말고기 불법 유통과 안전 점검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회의에는 오신환 원내대표를 비롯해 유의동 의원, 정운천 의원, 신용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운천 의원은 경주마가 약품이 공급된채로 도축돼 식용으로 식당에 유통돼 국민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는 퇴역 경주마나 병들거나 다친 경주마를 사들여 도축해 유통·판매업자를 통해 식당과 해외로 팔려나가는 등 불법 유통돼,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마의 도축과 유통 판매에는 경마장과 도축업자, 유통업자, 구입자 모두 연관된 것으로 정 의원은 내다봤다.
또한 정 의원은 "지난 2008년도 광우병 사태때 농산물 원산지 표시제가 도입돼 전국 식당에서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21개 품목의 원산지를 표기하고 있다"며 "말고기 또한 원산지 표시를 포함해 유통 이력을 관리해 국민의 안전을 담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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