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10ㆍ26 재ㆍ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13일 시작된 가운데 전국 42개 선거구에서 162명의 후보가 승리를 향한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번 재보선에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사퇴로 인한 서울시장 1명과 기초단체장 11명, 광역의원 11명, 기초의원 19명이 국민의 심판을 받는다.
선거운동은 투표일인 26일전 까지는 할수 있어 25일 자정까지 국민들에게 한표를 더 달라고 호소할수 있다.
후보간 평균 경쟁률은 3.9대1 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재보선은 사실상 여권과 야권의 치열한 격투장이 될 전망이다.
이유는 2012년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을 앞둔 선거로서 사실상 민심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여야 모두 자당의 모든 인력을 총 동원해 각 후보들을 지지하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선거의 최대 이슈 이자 핵심 선거지역은 역시 서울에서 치러지는 서울시장 선거다.
이번 선거는 보수와 진보의 대결로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와 박원순 야권통합후보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 됐기 때문이다.
더욱이 나 후보를 지원하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4년 만에 나섬으로서 민주당 등 기존 야권 후보군을 제치고 나온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지원이 이뤄질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이는 대선을 앞둔 박 전 대표를 안 원장이 나서 이길 경우 정치권은 상당한 후폭풍에 빠지며 한나라당 존립 자체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민주당의 스타급 정치인들이 대거 출동, 정치권 별들의 전쟁임을 과시하고 있다.
민주당의 대선주자급인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까지 나서 박 후보를 지원한다.
여기에 부산 동구청장과 대구 서구청장, 경남 함양군수 재보선은 한나라당이 텃밭으로 여기며 지켜온 지역구로 대구ㆍ경북(TK)과 부산ㆍ경남(PK) 민심의 풍향계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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