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30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문재인 후보를 상대로 승리할 보수 후보 단일화 노력을 하는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보수가 큰 방향에서 후보 단일화를 할 수 있으며, 누가 문재인 후보를 이길수 있느냐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한다”고 하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의 ‘정권교체’ 반 전 총장의 ‘정치교체’에 맞서 유 의원의 ‘인물론’으로 보수 후보 단일화가 성사 된다면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 의원의 자신감에는 역대 대통령선거 결과에서 나타나고 있다.
17대 대통령선거를 제외한, 실질적 여야 단일후보 선거로 치러진 선거에서, 15대 대통령선거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38.74%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40.27, 16대 대통령선거 한나라당 이회창 46.58%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48.91%, 18대 대통령선거 새누리당 박근혜 51.55% 민주통합당 문재인 48.02%의 지지를 이끌어 냄으로서 보수층 평균지지율 45.62%, 진보층 평균지지율 45.73%, 즉 보수 진보의 후보 단일화 선거에서 양진영 모두 45% 이상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통계 결과이다.
특히, 우리나라 대통령선거의 투표 선향은 지역간 계층간 지지로 양분되어 밴드웨건 효과(bandwagon effect)가 선거결과에 미미하게 반영되고 있으며, 양분된 지지층의 결집이 선거결과의 향배를 가르고 있다는 점에서, 보수층 후보 단일화 논의가 이루어지는 순간 19대 대통령선거 결과를 예측한다는 것은 무의미하는 전망이 우세하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E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