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비대위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우리나라의 경제정책이라는 것이 지금 하루아침에 낙관을 했다가 비관을 했다 하는 식으로 움직이는 걸 보며 앞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이라는 것이 훤히 보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 비대위대표는 또 "지금 각종 연구기관, 심지어 전경련 같은 데서도 우리 경제의 각 분야가 매우 심각한 상황에 있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며 "그런데 경제정책을 총괄해야 할 대통령께서 하루는 위기라고 얘기했다가 그 다음 날에는 다시 낙관론을 제기하고 있다. 경제정책이 현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서 그저 국민들에게 자꾸 호도하는 말만 하고있다"고 일갈했다.
특히 김 비대위대표는 "우리 경제가 오래전부터 위기라고 얘기하기보다는 어려운 상황에 빠져서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경제 정태 상태가 지속된 지가 벌써 몇 년이 지났다"며 "이명박 정부 시작 때부터 8년간 우리 경제가 정태적인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경제상황 인식이 잘못돼서 그런 건지 이것을 바꿀 수 있는 아무런 경제적인 조치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비대위대표는 "그래서 저는 이번 총선을 8년간 새누리당 정권의 경제정책을 심판받는 선거라고 보고 있다"며 "지금 현재 여러분이 신문 등을 통해서 국제경제상황이 어떻게 변경되고 있는지 인식을 갖췄으리라 생각하는데 우리 경제의 주력을 이뤘던 각 분야의 경쟁력이 점점 상실하는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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