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기영주 기자]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 자력 진출의 꿈이 사라질 가능성이 커졌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맨시티지만 최악의 졸전을 펼치며 승점1 추가에 그치면서 사실상 16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조 최하위 맨시티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다른 팀의 결과를 따져야 하는 불리한 입장이다.
지지 않은 게 다행이다. 맨시티는 전반 9분과 16분에 심 데용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지만 전반 21분 야야 투레가 추격을 알리는 골을 터뜨렸고 후반 29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에 열린 레알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의 경기는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알마드리드는 1-2로 패색이 짙던 후반 44분에 외질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한편 A조에서는 FC포르투(포르투갈)와 디나모키예프(우크라이나)가 0-0으로 비겼고 파리생제르맹(프랑스)은 디나모 자그레브(오크라이나)에 4-0 완승을 거뒀다.
B조의 샬케04(독일)와 아스날(잉글랜드)은 2-2로 비겨 사이좋게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지며 조 1~2위를 유지했다. 샬케가 2승2무(승점 8), 아스날이 2승1무1패(승점 7)다.
C조의 말라가(스페인)는 이탈리아의 AC밀란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 조 1위를 지켰다. 3승1무(승점 10)다. 안더레흐트(벨기에)는 제니트(러시아)를 1-0으로 제압하고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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