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에브리뉴스는 여론조사와 관련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주 국정운영평가 · 정당지지도 등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여론조사 결과를 매주 월요일 ARS와 면접조사 각 1개 기관을 비교 분석 보도 하고 있다.

6월 4째 주는 여론조사 ARS 미디어리서치 · 엠브레인퍼블릭, 한국리서치 공동의 면접조사 결과를 비교분석 하였다.

미디어리서치 6월 24~25일(양일간) 조사에서 국정운영 긍정평가 32.2%, 부정평가 65.3%로, 6월 10~11일에 실시된 직전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3.0%p 하락, 부정평가는 3.1%p 상승하였다.

엠브레인퍼블릭, 한국리서치 6월 24~26일(3일간) 조사는 국정운영 긍정평가 27%, 부정평가 64%로, 6월 10~12일 실시된 직전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p 하락, 부정평가는 1%p 상승하였다.

ARS조사, 전화면접조사의 연령별 국정운영평가를 분석한 결과, 70세 이상 연령대에서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40대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지역별 국정운영평가 ARS조사, 전화면접조사에서 대구/경북 지역에서 오차범위 내의 차이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우세했으나, 그 외 지역에서는 오차범위를 벗어나 부정평가가 높았다. 또한 2 유형의 조사에서 서울과 경기/인천 지역의 매우 유사한 결과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보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긍정평가가 더 낮게, 부정평가는 더 높게 집계되었다. 진보당 지지층에서는 ARS조사 결과, 긍정평가 31.9%, 부정평가 68.1%인 반면, 전화면접조사 결과는 긍정평가 0%, 부정평가 89%로 조사 방법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ARS조사 정당지지도는 6월 10~11일에 실시된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 0.9%p 상승, 더불어민주당 1.6%p 상승, 조국혁신당 1.0%p 상승, 개혁신당 1.4%p 하락한 결과로 나타났다.

전화면접조사 정당지지도는 6월 10~12일 실시된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 조국혁신당은 지지도의 변동이 없었고, 더불어민주당과 개혁신당은 1%p 하락했다.

연령별 정당지지도 분석 결과, 18-29세 연령대에서 조국혁신당 지지도가 ARS조사 14.0%로 집계된 반면, 전화면접조사는 2%로 차이를 보였다. 30대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도 결과가 ARS조사 39.6%, 전화면접조사 20%로 나타났고, 4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ARS조사 47.4%, 전화면접조사 34%로 집계되었다.

개혁신당은 ARS조사 18-29세 연령대에서 12.8%의 지지도를 보였지만, 전화면접조사 전 연령대에서 10% 이하의 결과가 나왔다.

지역별 정당지지도 대전/충청/세종 지역에서 ARS조사 더불어민주당 22.6%, 국민의힘 38.3%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오차범위 밖으로 우세한 반면, 전화면접조사 더불어민주당 23%, 국민의힘 26%로 오차범위 내의 차이를 보였다.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ARS조사 국민의힘 20.3%, 조국혁신당 13.4%으로 국민의힘이 조국혁신당보다 높은 지지도를 얻었지만, 전화면접조사 국민의힘 2%, 조국혁신당 25%로 20%p 이상의 차이가 났다.

미디어리서치에서 실시한 조사(6월 2차 뉴스핌 정례조사)는 2024년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무선 RDD를 활용한 ARS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응답률은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엠브레인퍼블릭, 한국리서치 전국지표조사는 2024년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응답률은 1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