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골재 유통 막는다”…전문기관 현장서 품질검사
“불량골재 유통 막는다”…전문기관 현장서 품질검사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2.07.11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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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 국토교통부가 11일 골재품질검사제도 시행을 위한 품질관리전문기관으로 한국골재산업연구원을 지정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새롭게 도입된 품질검사제도는 국토부 장관이 지정하는 품질관리전문기관이 골재채취업자를 대상으로 매년 1회 이상 품질검사를 시행해 품질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는 제도다.

레미콘 공장 모습. 사진제휴=뉴스1
레미콘 공장 모습. 사진제휴=뉴스1

기존에는 골재채취업자가 자체적으로 품질시험을 하고 시험성적서를 제출하는 방식이었다. 이 때문에 품질관리의 실효성이 낮고 품질개선에도 한계가 있었다.

국토부는 지난 6월 품질관리전문기관 지정을 위해 공모를 하고, 참여 기관을 대상으로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한국골재산업연구원을 최종 선정했다.

한국골재산업연구원은 5년(2022~2027년)간 ‘골재 품질검사 업무처리지침’(국토교통부고시)에 따라 골재채취업체를 방문해 시료를 채취하고 품질 확인 후 품질검사 확인서를 발급하게 된다.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올해에는 품질검사 계획 수립 후 8월부터 업체를 방문해 시료채취 등 품질검사 업무를 착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달 말 유관기관과 골재채취업자를 대상으로 올해 품질검사 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우정훈 국토부 건설산업과장은 “골재의 품질은 건설공사의 안전과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골재 품질검사제도가 안착해 골재 품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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