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녕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전주 제1산업단지가 노후 산업단지 재생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재생사업지구로 지정(6.25)되는 등 우선사업지역으로 선정된 노후산단 4개 지역의 재정비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전주 산업단지는 이번 재생사업지구 지정으로 그동안 열악하던 도로⋅녹지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게 되며 환경도 개선되어 첨단산단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다른 우선사업지역인 대전, 대구, 부산 3개 지역의 노후산단 재생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주민동의 절차를 완료한 대전 1⋅2산업단지의 경우 주민공람 절차를 거쳐 재생사업지구 지정절차에 착수하였으며, 서대구·대구 제3산업단지는 주민동의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부산사상공단도 기본구상 완료 후, 재생계획 수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곧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전주, 대전, 대구는 산업단지 재생사업 시행계획 수립에, 부산은 재생사업지구 지정을 위한 재생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으로, 이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예산 40억 원을 이미 확보, 3/4분기에 수시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노후산단 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도로⋅녹지 등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인근 주민들과 분쟁이 끊이지 않았던 노후 산업단지가 도심내 첨단산단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산업측면에서는 경쟁력 향상이, 도시공간 측면에서는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 및 삶의 질 향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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